우리가 찾아가는 평화·통일 이야기 프로젝트 제주4.3 특별 강연

- 올바른 역사에 대해 배워요 -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승인 2023.06.05 16:34 의견 0
▲(온양한올중학교, 제주4.3 특별 강연, 올바른 역사에 대해 배워요)

온양한올중학교(교장 박성병)은 2023년 6월 3일(토)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4.3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온양한올중학교는 올 한해 ‘우리가 찾아가는 평화·통일 이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 ’제주4.3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 교내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4.3 관련도서를 읽고 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독후감, 소감문 쓰기 활동 및 토론 활동을 진행하고 제주 4.3 포스터와 웹툰 그리기, 평화통일과 제주4.3 관련 4행시 짓기, 제주4.3 관련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책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제주4.3에 대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좀더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을 배우기 위해 제주교육청과 제주4.3 범국민위원회의 협조를 받았다.

제주4.3 사건의 진실과 의미를 다양한 문화 언어로 국민들과 공유하고 4.3의 평화와 인권, 통일의 정신을 승화시키기 위해 설립된 제주4.3 범국민위원회의 박진우 강사님을 모시고 제주4.3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제주의 지리적 특성부터 제주4.3의 진실을 찾아가는 평화운동의 전개 과정까지 전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 모두 열심히 집중해서 들으며 강사님의 질문에 답하고 궁금한 내용은 질문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임했다.

1학년 이하솜 학생은 “아름다운 관광지로만 알던 제주에서 이렇게 슬프고 안타까운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고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4.3 사건을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양한올중학교는 우리가 찾아가는 평화 통일 이야기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호국 뮤지컬 관람 및 5.18 민주화 체험, 통일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박성병 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것처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온양한올중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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