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청본부-천안백석초등학교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9월부터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일환으로 진행…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아이들 참여
-천안백석초등학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글로벌 이슈 관련 교육, 일상 속 실천 활동 전개
-태국초등학생 46명과 실시간 교류 통해 각국의 위기 상황 및 지구촌 연대 방안 토론 펼쳐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승인 2023.11.22 08:14 의견 0

▲사진/굿네이버스 충청본부(본부장 김대용)가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허석회)와 함께 올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천안백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실시간 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충청본부가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허석회)와 함께 올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내외 아이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에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 2,500여 명의 국내외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올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총 13개국(네팔, 대만,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태국, 한국) 아이들이 함께했다. 참여 아이들은 총 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글로벌 이슈(빈곤, 기후위기 등) 관련 교육을 받고, 해외 아이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국가별 위기 상황과 일상 속 실천 활동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천안백석초등학교 25명의 아이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다. 또한, 태국 초등학생 46명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과 연대를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천안백석초등학교 전희진 교사는“마침 사회시간에도 세계의 다른 나라의 모습을 조사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발표 할 때에도 영어로 발표를 하였는데, 학생들이 외국친구들에게 영어를 사용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천안백석초등학교 유이곤 학생은 “태국이란 나라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직접 영상으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니 세계시민이라는 말이 피부로 느껴졌다. 또한 SDGs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보니 세계시민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다.” 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 김대용 본부장은 “금 번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지구촌의 미래를 꿈꾸며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2024년 상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내년에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 방법 등 관련 문의는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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