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식 예비후보, "국민의힘 충남도당 경선 과정의 독단과 권한남용" 강력 비판

공심위의 원칙 없는 운영과 김영석 위원장의 권한남용에 대한 강력한 비판

[아산데일리=박진석 기자] 승인 2025.01.17 17:00 | 최종 수정 2025.01.17 18:15 의견 0
▲이교식 국민의힘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이교식 국민의힘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7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충남도당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독단과 권한남용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이 후보는 공심위원장 및 공심위원들의 독단적인 결정과 권한남용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교식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공심위원장의 원칙 없는 운영과 독단적인 결정이 반복되었다고 주장했다. 예비후보자들과의 두 차례 만남에서 공심위원장의 1차 컷오프 원칙이 계속 바뀌었으며, 이는 예비후보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특히, 1월 12일 두 번째 만남에서 공심위원장은 '공심위 30%'가 있다고 해도 누구에게 점수를 더 주고 덜 주겠냐며 말을 흐렸고, 1월 15일 개별 면접이 끝난 후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여론조사를 1차로 한 번만 할 수도 있다는 이해 불가의 언급을 했다.

이교식 후보는 1월 16일 오전 언론에 자신과 다른 한 후보가 1차 컷오프 되었다는 보도를 확인했으나, 이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공심위의 해명을 촉구하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모든 선거 과정은 유권자의 알 권리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심위의 초보적이고 원칙 없는 졸속 운영으로 인해 공심위의 무능이라는 비난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남도당 김영석 위원장의 권한남용으로 인해 참담한 선거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를 경고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끝으로, 이교식 후보는 김영석 도당 위원장에게 이번 1차 컷오프 결과는 명백한 절차상의 오류이므로 승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전면 무효화하여 예정된 절차대로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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