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2025시즌 ‘승격 사냥’ 이끌 주장단 발표!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5.01.17 18:13 의견 0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17일(금)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 주장에 박세직, 부주장에 이학민, 김종석, 김승호를 임명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17일(금)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 주장에 박세직, 부주장에 이학민, 김종석, 김승호를 임명했다.

올해도 주장 완장은 박세직이 찬다. 2012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인천유나이티드, 아산무궁화, 충남아산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87경기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충남아산과의 인연은 2017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2020시즌 재창단 이후로는 한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주장을 맡아왔다.

박세직은 2022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0경기 출장 선수로 기록되며 새 역사를 장식했다. 2023시즌에는 충남아산 소속으로 100경기를 돌파하며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다. 그라운드에서의 헌신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존경받고 있는 박세직은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이학민은 K리그 통산 237경기에 출전한 경험 많은 측면 수비수다. 경남FC, 인천유나이티드, 성남FC 등을 거쳐 2022시즌 충남아산에 합류한 이후, 매 시즌 약 30경기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폭넓은 활약을 보여줬다. 4년 연속 부주장을 역임 중인 그는 수비진을 이끄는 동시에 주장 박세직과 함께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김종석은 2016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 후, 안산그리너스FC, 천안시 축구단(現, 천안시티FC), 김포FC를 거쳐 지난해부터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천안 시절, 득점왕을 차지했던 김종석은 뛰어난 득점력과 유연한 기술,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남아산 전술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새롭게 부주장으로 임명된 김승호는 2023시즌 충남아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안정적인 볼 배급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수의 균형을 맞추는 경기 운영 능력을 통해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재계약 체결로 팀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고 선수단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승격 도전에 함께한다.

주장단을 대표해 박세직은 “다시 한번 믿고 맡겨주신 만큼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승격이라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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