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골키퍼 김진영, 주현성을 동시에 영입하며 골문 보강에 성공했다.
광양중-이리고-건국대 출신의 김진영은 2009년 대한민국 U-17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어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을 이끌며 국제 무대에서 골키퍼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4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 무대에 입성한 김진영은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김포FC 등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022년 화성FC로 이적 후에는 K3리그에서 17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95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지닌 김진영은 뛰어난 판단력과 선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은 올 시즌 팀의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은 “충남아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금껏 쌓아온 경험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승리하는 기쁨을 서포터즈 아르마다를 비롯한 팬분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충실하며 골문을 지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용강중-상문고-용인대 출신 주현성은 서울이랜드FC 유스 1기다. 2021시즌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서울이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4시즌 안산 그리너스FC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서 자리 잡았다.
주현성은 탁월한 순발력과 민첩성을 통한 뛰어난 선방을 자랑하며 일대일 상황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승부차기와 페널티킥 상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중요한 순간에 기여했다.
주현성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설렌다. 팬들과 팀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