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23일, 제254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의 사임 건이 부결되었다.

아산시의원들이 의장직 사직서 수리에 반대 9표 찬성7로 부결됨에 따라 홍성표 의장은 의장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꼼수 정치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홍성표 의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면서도 의장직을 계속 흔들겠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뒤가 다른 행태를 보이며 의장직 사직서 수리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 아산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의장직 확보를 위해 홍성표 의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임 건 부결로 인해 아산시의회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서로의 행태를 비난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앞으로의 의회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