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 문진석)은 22일 천안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집단지성과 민주당의 길’이란 주제로 당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과 윤종군 국회의원(경기 안성시)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과 양승조 홍성예산 지역위원장, 충남도당 지방의원, 핵심당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진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핵 반대세력의 행태에 대해“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무너트리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라며,“헌법이 유린되고 훼손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가야할 길이 어떤길인지 이야기하고자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연에 나선 박구용 원장은 내란정국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탄핵에서 가장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이 2030 젊은 청년이다. 민주당이 진정한 의미에서 내란을 극복하려면 이들에게 도덕적 정치적으로 권력을 이양하는 수준의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간이 불가능한 시대라고 평하면서“지금은 내란 동조냐 반대냐 시점이지 중간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 내란을 일으킨 정치세력으로부터 정치 권력을 뺏어오는 게 내란의 종료다.”라고 말했다.
2부 강연에 나선 윤종군 국회의원은 윤석열 수사과정에서 놓치는 일이 있다며“국무위원과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실 그리고 검찰에 대한 수사가 없거나 매우 미진한 상황이다.”며 이에 대한 수사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서“혼란스럽겠지만 분열된 보수세력이 반이재명으로 똘똘뭉쳐서 나타난 현상으로 전체 판이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다.”며“우리 모두가 수다쟁이가 되어 끊임없이 국민과 지인과 소통하며 대화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후, 4.2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윤종군 의원이 15년만에 당선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