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가 13일 충남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연석회의는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충남 김영석, 대전 이상민, 충북 서승우, 세종 이준배) 및 충청권 시·도지사(충남도지사 김태흠, 대전시장 이장우, 충북도지사 김영환, 세종시장 최민호)와 함께 지역현안 사항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를 갖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위원장의 충남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여러 가지 혼란 속에서 우리 당정이 회의를 갖는 것은 의미가 있다. 좋은 의견들을 내시고, 충청권의 이야기를 중앙당 전달하는 좋은 기회로 됐으면 한다”라고 요청했다.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청주공항 문제, 동서축 및 남북축의 철도나 도로 건설 등 국가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는 주요현안이다. 이러한 과제에 대해 충청권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연말에 정부 예산 증액을 하지 않고 감액만 하여, 시도가 갖고 있는 주요 현안 예산이 누락되었다. 다수당의 일방적인 정황으로 정부 예산을 삭감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지난 연말에 일어났다. 29번의 탄핵 남발로 국정이 혼란이 시작되었고, 국회를 해산해야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충청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떠한 국정의 혼란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4개 시도는 일치하고, 흔들림이 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도 함께 노력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첫 번째로 충청의 발전이나 충청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속히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에 약속한 사업들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해야 충청권이 차질 없이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두 번째는 지방분권이 더 강화되고 확충되어야 한다. 현재 국가 운영 체계가 역삼각형으로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데, 현장 즉 지방 중심으로 옮겨줘야 발 빠른 대응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가 발전 된다.

마지막으로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충청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야한다. 지금 영호남으로 나뉘면서 골이 깊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권이 강건하게 중심을 잡고 중재할 수 있는 세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엄중한 이 시기에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 위원장이 함께 모여 충청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대정신을 반영한 헌법 개정,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각자의 현안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청권 정치 지도자들간의 공감이다. 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충청권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충청이 하나로 힘을 모아,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금일 연석회의에서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충청권 광역협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우외환의 상황속에서 충청권이 중심을 잡고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는데 지자체와 정당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 특별법 개정과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충청권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핵심 사업이다”라며,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중부내륙특별법은 실질적인 지원이 전무하다시피하여 지역 발전의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며,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물류 허브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