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오세현 후보, 전만권 후보, 조덕호 후보, 김광만 후보
아산시의 4.2 재보궐선거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는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각자의 공약과 비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넘어, 아산시의 행정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과거 아산시장과 부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아산시의 빠른 정상화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의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한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행정적 준비 상태를 자신 있게 드러냈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만이 아산시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며 서민 경제 활성화와 시정 안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 혼잡 구간 입체화, 교차로 개선 등 구체적인 교통 정책을 발표하며 "아산시의 비상 경영 체제를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치화된 행정을 본질에 맞게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는 "아산의 보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아산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는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모든 후보는 투명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산시의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새로운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각 후보의 공약과 비전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산 시민들은 단순히 후보들의 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4월 2일, 아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