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17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수석대변인 양경모는 성멍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원문)
아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지난 22년 선거 당시에도 풍기역지구 셀프개발 건이 큰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3월 13일 충남미래전략연구원 이윤석원장이 제2차 기자회견을 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오 후보는 2018년 7월 아산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배우자의 땅을 포함한 도시개발 구역을 추가로 기획하여 개발을 추진했다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산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권력과 정보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의 단순투기보다 질이 훨씬 나쁩니다.
또 오 후보가 주장하듯이 자신은 부동산 투기범 오해를 받는 피해자인지 의문입니다. 2022년에는 수십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개발 사업이 더 진척된 3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예상 시세 차익이 훨씬 더 커졌을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이원장이 의혹을 제기한 사실관계에 따르면 오후보는 박경귀 전시장의 1심, 2심, 파기환송심 판결문도 왜곡하여 인용하고, 아산시의 감사원 감사청구 결과도 왜곡하여 언급하면서 거짓으로 자신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정황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정황이 사실이라면 오 후보는 아산시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서는 안 됩니다. 이미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법정에서 다투어질 경우 내년 6월까지 1년 2개월의 짧은 임기도 채울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처지가 될 것입니다.
아산시장의 자리는 40만에 가까운 아산시민을 아우르며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 청렴성과 도덕성에 결함이 있는 사람이 앉아서는 안 됩니다.
오 후보는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자들의 부동산 관련 의혹 해명 요구도 철저히 묵살하고 있습니다. 오세현 후보는 더 이상 아산시민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의혹들이 분명하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아산시장의 길을 내려놓길 바랍니다. 오세현 후보는 시장의 자리에 연연하지 마시고 즉각 사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