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학생회 주관 식목일 캠페인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식목일 캠페인 ‘한 그루의 나무, 하나 되는 우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전 과정을 기획하고 자율 주도형 프로젝트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학교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 중점학교인 신창중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하나 되는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3일간의 사전 활동은 ‘식목일 삼행시’ 이벤트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각 학년 게시판에 부착된 나뭇가지 그림에 나뭇잎 모양의 포스트잇을 붙이며 ‘식/목/일’ 삼행시를 지어 자연에 대한 감성과 창의력을 표현했다.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 방식도 함께 운영되어 접근성과 참여율을 동시에 높였다.

4일 아침 등굣길에는 학생회가 직접 제작한 식목일 정보 포스터와 피켓을 들고 정보 전달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스터에는 식목일의 유래, 생명의 순환,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 교육적 메시지가 담겼으며, 학생들에게 초록의 의미를 전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점심시간에는 본격적인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우리 고장과 학교에 심어진 식물 이름 맞히기’, ‘식목일 상식 퀴즈’, ‘환경 문구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 총 3가지 미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미션을 모두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업사이클링 종이펄프 화분과 랜덤 씨앗으로 구성된 ‘초록 키트’가 증정됐다. 캠페인은 씨앗을 직접 키워 15cm 이상 자란 모습을 인증하면 히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성장 인증 챌린지’로까지 이어져, 단순한 기념일 활동을 넘어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확장됐다.

백재흠 교장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실천이 학교문화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라며 “작은 씨앗을 심고 정성껏 키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속한 세계와 지구를 아끼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창중학교는 앞으로도 민주시민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동체성과 책임감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