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2동이 성성호수공원 물빛누리교 인근에 백조가 되어 돌아온 ‘부성이’를 전시했다.
천안시 부성2동(동장 권희전)은 오는 7월까지 성성호수공원에 대형 백조 조형물 ‘부성이’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성이는 부성2동의 상징 캐릭터로, 성성호수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원앙과 동화 ‘미운오리새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미운오리새끼 ‘부성이’는 올해 백조가 되어 시민들의 곁을 다시 찾았다.
백조 부성이는 높이 10m, 너비 8m로, 지난해보다 한층 더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오후 8시부터는 내부 조명도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더 크고, 더 아름다워진 부성이는 성성호수공원의 아름다운 변화를 상징한다.
성성호수공원은 업성저수지 생태복원사업으로 탈바꿈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천안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정영 부성2동 주민자치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성이 전시를 통해 성성호수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부성이와 함께 따뜻한 봄,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희전 동장은 “성장한 부성이가 성성호수공원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