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적으로 869만1,711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로, 사전투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음을 보여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사전투표자 중 관내투표자는 627만876명, 관외투표자는 242만835명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에서는 총 35만6,470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이 중 관내투표자는 24만7,528명, 관외투표자는 10만8,942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서는 총 9만2,080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서북구에서 총 5만2,397명이 투표를 했으며, 관내투표자가 3만5,369명, 관외투표자가 1만7,028명으로 집계됐다. 동남구에서는 총 3만9,683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관내투표자는 2만5,533명, 관외투표자는 1만4,150명이었다.
아산시 역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아산시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총 4만7,053명으로, 관내투표자가 3만3,673명, 관외투표자가 1만3,380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