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도시락 긴급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과 구세군의 협력을 통해 대피소에 머무는 시민들에게 총 3,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아산시 곳곳에서는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시민들은 염티초·송곡초·신리초 등 임시 대피소에 분산돼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긴급 식사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도시락 제공을 결정했다.
도시락은 19일(토) 아침부터 22일(화) 아침까지 총 10끼, 매회 300인분씩 제공됐다. 총 3,000인분의 식사가 대피소에 전달됐으며, 구세군은 직접 도시락을 수령·운반하여 이재민들에게 배부했다. 현장 실무자인 유계준 구세군 사관은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피해 복구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도시락 지원 외에도 긴급 복구 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침수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향후에도 복구 및 지원 활동이 끊기지 않도록 행정적·사회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