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석정리 인근도로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아산시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평균 358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신창 지역은 421mm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아산시는 7월 16일 오후 2시 호우주의보를 시작으로, 17일 오전 0시 30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되었고, 같은 날 오전 10시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틀간 누적 강우량은 평균 358mm에 달했으며, 신창 지역이 421mm로 가장 많았고 둔포는 303mm로 가장 적었다

▲강우량 현황 (7.17일 18시 기준)

주요 지역별 강우량은 염치 378mm, 배방 379mm, 송악 343mm, 탕정 416mm, 음봉 343mm영인 357mm, 인주 313mm, 선장 372mm, 도고 409mm등과 같다.

▲충무교 인근 지역

아산시에는 현재까지 317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피해 유형은▲공장 침수: 염치읍 염성리 등 6개소 ▲도로 침수: 배방읍 세교리 등 30개소▲산사태: 용화동 청댕이고개 등 4개소▲상가 침수: 음봉면 신수리 등 29건▲주택 침수: 영인면 구성리 등 100개소▲차량 침수: 음봉면 송촌리 등 43건▲기타 피해: 하수구 역류 등 97건등과 같다.

아산시는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호우 대처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52명의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 중이다. 예찰 활동도 강화되어 재해취약지역 225개소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산사태 취약지역은 152개소, 배수펌프장 5개소가 포함된다. 동원된 인력은 총 57명으로, 공무원 52명과 민간 5명이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과 피해 접수 및 현지 확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