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및 공장 침수

7월 17일 아산시 전역에 평균 355.9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 없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도로·주택 침수, 산사태 등 총 242건의 재산피해가 접수됐으며, 3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아산시는 7월 16일 오후 2시 호우주의보를 시작으로, 17일 새벽 0시 30분에는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17일 오후 1시 기준, 지역 평균 강우량은 355.9mm에 달했으며, 송악 지역은 403mm로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다. 둔포는 302mm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전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및 농경지 침수

아산시는 이번 폭우로 인해 총 242건의 재산피해를 접수했다. 주요 피해는 ▲도로 침수 26건▲공장 침수 5건▲산사태 2건▲상가 침수 23건▲옹벽 붕괴 3건▲주택 침수 72건▲차량 침수 35건▲기타 피해 76건 등과 같다.

염치, 신창, 둔포 일원에서는 축산 피해도 발생했으나, 정확한 수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재민은 21개소에서 총 336명이 발생했으며, 시는 구호품 지급과 식사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곡교천 야구장 침수

현재 아산시에서는 지하차도 5개소, 둔치주차장 3개소, 산책로 3개소, 하상도로 4개소, 야영장 1개소 등 총 16개소를 통제 중이다. 좌부교, 지방도623(신정호 상류), 강청교, 고불교 등 주요 도로도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장과 직원들이 현장에 출장해 재해취약지역 225개소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긴급 복구가 필요한 경우 선 조치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