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 복구활동중인 아산시 자율방재단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확산된 아산시에서 행정과 시민 조직이 손을 맞잡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와 자율방재단은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한 현장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산시는 7월 중순 388.7mm의 평균 강우량을 기록하며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피해 등 광범위한 침수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한 수해 피해가 확인되면서 행정 차원의 긴급 대응이 절실해졌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신속한 피해 조사 및 복구 체계 가동에 나섰고, 자율방재단은 19일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염치읍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신인2통 침수 주택을 대상으로 토사 제거 및 오염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폭염 속에서도 자율방재단은 주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직접 현장을 정비했으며, 피해 규모와 지역별 긴급성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복구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장윤창 안전총괄과 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아산시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수해 복구 및 방재대책 강화를 위해 시민단체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