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수해폐기물 임시 적환장 입구 및 임시 적환장 공터

예산군이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대량의 수해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임시적환장을 가동하며 2차 환경오염 예방과 응급 복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해 폐기물은 약 1만6,000톤에 달하며, 처리에는 약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응급 복구 과정에서 생긴 폐기물을 빠르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악취, 침출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예산군은 대회리의 사용 종료된 매립장을 임시적환장으로 지정하고, 피해 지역의 폐기물을 신속히 집결·처리하고 있다. 특히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폐기물 처리 절차를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운반과 수집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급 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폐기물 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환경 관리와 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향후 수해 복구 전반에 걸쳐 환경 안정성과 주민 피해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