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고덕면 적십자봉사회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용3리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7월 중순 내린 집중호우로 예산군 고덕면 용3리 일부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7월 21일, 적십자봉사회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복구 활동에는 정순자 회장을 비롯해 약 40여 명의 봉사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 가구를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와 주택 청소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순자 회장은 “수해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장에는 KBS충남 방송팀도 취재에 나서며 봉사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장태복 고덕면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힘을 보태주시는 적십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도 지역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덕면 적십자봉사회는 평소에도 반찬 및 김장 나눔, 세탁 봉사,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오며 지역의 복지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