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하늘’ 행사 홍보물(탕정온샘도서관)

아산시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탕정온샘도서관과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전국 과학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KAIST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전국 도서관 연합 과학강연 프로젝트로, 올해 아산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참여하게 됐다.

‘10월의 하늘’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 50여 개 중소도시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과학기술자들이 직접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공학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다. 특히 아산은 조선시대 대표 과학자 장영실의 본관이 위치한 도시로, 이번 강연은 지역적 상징성과도 맞닿아 있다.

▲10월의 하늘’ 행사 홍보물(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탕정온샘도서관에서는 △‘기후변화 다음 세상은’(14:00~15:00)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15:00~16:00)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것은 낯설 수밖에 없어요’(14:00~14:50)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영웅, 반도체’(15:10~16:00) 강연이 마련된다.

고영이 아산시립도서관장은 “장영실의 고향 아산에서 과학자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지역 도서관이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각 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