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성 의원


12일 제255회 임시회에서 김미성 의원이 5분 발언에서 탕정2고와 탕정7초 설립 지연 문제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피해를 지적하며, 아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미성 의원은 탕정2고 설립 지연으로 인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먼 고등학교로 배정될까 불안해하고 있으며, 탕정7초 설립 난항으로 인해 탕정으로 이사 온 학부모들이 위험한 통학길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시 내부 여건이 바뀌었고, 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아산시가 이에 부응하는 행정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미성 의원은 탕정7초 설립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체육관, 수영장 등의 주민 시설을 학교에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MOU를 맺고 공동 대응하는 것이다. 그는 이미 성공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아산시가 이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아산시가 토지 보상을 위한 협의 테이블을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산시가 탕정2고 설립을 위해 투자유치과와 교육청소년과가 협력하고, 시행자와 토지주가 참여하는 보상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설립 지연 동안 학생들이 먼 곳으로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도록 모듈러 교실 도입 등의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