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호 아산시장 예비후보
10일 조덕호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미래민주당 후보로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지난 30년간 거대 양당이 아산시 시장직을 번갈아 가며 독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선 8기는 국민의힘 박경귀 시장이 허위사실로 중도 하차하면서 아산시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정치 체제가 밑바닥을 보인다. 상대를 부수고 죽여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는 세력이 서로를 저주하고 있다"면서, 중도의 확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의 확장을 통해 건강한 보수와 실천하는 진보를 만드는 새미래민주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 양당체제가 밑바닥을 보이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마지막 산통이며 벼랑 끝에서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썩어있는 우물을 버리고 새 우물을 조덕호와 함께 파달라"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관광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행정쇄신, 지역경제 활성화, 경찰병원·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생명력 충만 도시, 역사에서 미래 만들기, 문화예술 도시 육성, 건강 도시 프로젝트 등을 시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조덕호 예비후보는 아산시 영인면 출신으로, 현재 새미래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과 아산시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