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발생한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료 교체 서비스 대상은 2025년 4월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에 가입된 이동통신 고객으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상세 안내 해당 예약 시스템은 SK텔레콤 웹페이지(care.tworld.co.kr), 검색 포털 사이트, 또는 T월드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택 가능한 매장은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매장 검색 시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제공해 편의를 더했다.
본인 인증은 휴대폰 인증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며, 성명,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보안문자(CAPTCHA), 전화번호 입력이 필요하다. 예약이 완료되면 신청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주소 등의 상세 정보를 포함한 안내 문자가 순차적으로 전송될 예정이다.
서비스 첫날, 고객 불편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서비스 시행 첫날 대규모 방문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고객들은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고객은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지참해 해당 매장에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각 매장에 고객들이 몰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을 절약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예약 화면에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가 연결돼 있어,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을 위한 추가 보호 조치도 지원된다.
다회선 고객 위한 통합 신청 기능 제공 SK텔레콤은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들을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본인 명의 유심 교체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 신청 기능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교체 서비스가 고객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