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을 받기 위한 관객들의 긴 줄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를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받기 위한 관객들의 긴 줄이 형성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공연을 향한 기대감은 식지 않았다.

이른 새벽부터 운동장 입구에는 우산을 쓴 채 대기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빗속에서도 콘서트를 놓칠 수 없다는 듯, 일부 관객들은 돗자리와 방석을 준비해 긴 기다림을 견뎠다. 한 시민은 “비가 와도 꼭 보고 싶은 공연이라 새벽부터 나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입장권을 받기 위한 관객들의 긴 줄

입장권은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배부되었으며,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더욱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린, 손빈아, 천록담, 송가인, 김다현, 진성, 정다경, 추혁진, 김용빈, 박서진, 마이진 등 화려한 라인업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빗속에서도 관객들은 열정적으로 환호하며 무대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연장 내 주차가 불가능해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관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공연장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