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아산시에서 1일 열린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사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근로자의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입장권 배부모습


공연 당일까지 많은 비가 내려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공연이 시작되면서 비가 멈췄다. 그러나 기온이 낮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관객들은 출연진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즐기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근로자의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왼쪽부터 이준일 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일 대표는 “노사가 함께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강조했다

▲근로자의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김다현 공연

이번 콘서트에는 송가인, 김용빈, 린, 진성, 김다현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진성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슈퍼히어로 콘서트에 이어 올해에도 출연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대표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김다현 역시 연속 출연하며 특유의 힘 있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송가인은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린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용빈은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근로자의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그러나 예정됐던 박서진 가수의 돌연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공연장을 떠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근로자의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송가인의 무대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출연진들의 열정이 공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 관객은 이렇게 말하며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트로트 팬들은 진성과 김다현의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성의 무대는 언제나 최고다. 김다연는 애교 넘치는 무대로 팬심을 저격했다 . 날씨가 쌀쌀했지만 공연이 너무 좋아서 잊고 즐겼다."

가족 단위로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행사 자체의 의미를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공연이 기대 이상이었다.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젊은 관객들은 새로운 트로트 스타들의 무대에 주목했다. "김용빈의 무대가 가장 좋았다.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잡으며,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