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댄스동아리 "페리온"

지난 11일,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청소년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회 청소년페스타 재능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로, 댄스·밴드·노래 등 다양한 공연 경연이 펼쳐져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 가운데 신창중학교 댄스동아리 ‘페리온(PERION)’이 초등·중등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페리온은 그동안 학교 내외에서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뛰어난 팀워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페리온’은 중학교 1~3학년으로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이며 학생들 스스로 안무를 구상하고 연습을 주도하며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청소년페스타 재능경연대회 무대를 위해 방과 후와 주말을 반납하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해왔다. 동아리 대표인 3학년 A 양은 “무대에 오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페리온이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창중학교 백재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연습하며 서로를 격려해 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소년페스타’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성과 자기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규모와 참여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총 30여 개 팀이 참가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수상은 신창중학교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과 공동체적 협력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