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중, 학생 주도 ‘보이는 라디오’ 아침 방송 현장


천안서여중이 5월 22일 오전 8시부터 1층 로비에서 학생들이 주도하는 ‘보이는 라디오’ 아침 방송을 운영하며 등굣길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자율적 문화 활동으로 기획돼 학교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교내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이는 라디오’는 학생 DJ가 직접 선곡한 음악과 짧은 사연을 소개하며 진행되는 형식으로,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를 응원하는 메시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연 등이 소개되었으며, 밝은 음악과 함께 등굣길에 훈훈한 분위기가 퍼졌다.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방송에 귀 기울이며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안서여중, 학생 주도 ‘보이는 라디오’ 아침 방송 현장


천안서여중 김수동 교장은 “보이는 라디오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학교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는 5월 30일과 6월 5일에는 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 마을 주민, 교사가 함께하는 더욱 다채로운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천안서여중의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