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의 AI의료융합특성화대학 도약을 위해 모인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 송병국 총장, 4개 부속병원, 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이 모여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지난 27일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실현을 위해 학교법인 동은학원과 중앙의료원을 비롯해 4개 부속병원(서울·천안·부천·구미)과의 유기적 결속을 다지며 ‘AI의료융합산업’ 실행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0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새병원)에서는 학교법인, 대학본부, 중앙의료원, 서울·천안·부천·구미병원 등 80여 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도약’을 위한 비전 공유와 구체적 전략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에서는 AI의료융합 산업 맞춤형 현장실습 강화, 병원 및 대학의 공동연구 수행, AI의료융합 실습·실증 중심의 융합캠퍼스 구축 전략, AI 기반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 등 AI의료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가 협력하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Triangle Campus)’를 아산(대학의 교육·연구), 천안(병원의 실습·실증), 내포(기업의 상용화)에 조성해 교육부터 연구, 실증,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AI의료융합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의료융합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교육모델의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의료와 기술의 만남, 의학과 공학의 만남이라는 대학 특성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AI의료융합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학교법인 동은학원, 중앙의료원 및 4개 부속병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속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병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의료 명문 대학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AI의료융합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국책 과제와도 보조를 맞추며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