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9월 30일, 아산시 방축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아인하우스’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

아산교육지원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동복지의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9월 30일, 아산시 방축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아인하우스’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입소 아동들과 따뜻한 명절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전달된 위문품은 세제, 물티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입소 아동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세균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시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운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학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자립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며, 현장에 있던 이들은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한 관계자가 보호자로부터 수술동의서를 받지 못해 치료가 지연된 아동의 사례를 전하자,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복지 사각지대의 현실을 되새겼다. 이에 신세균 교육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지만 따뜻한 정성이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나눔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