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체육 축전 홍보물

아산시가 오는 10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제31회 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지방자치 시행 30주년과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이 맞물리는 해로, 시민의 날 행사 역시 과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산시민의 날은 1994년 제정된 이래, 시민 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상징적인 날로 자리잡아왔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념식은 오전 중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영상, 시민헌장 낭독, 아산시민대상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자매도시 축하 영상 상영, 퍼포먼스, 아산찬가 제창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는 총 5명(단체 포함)으로, 효행애향 부문 정재규 씨, 교육복지 부문 박충서 씨, 문화체육 부문 조성택 씨, 특별봉사 부문 김선애 씨가 개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아산시협의회가 선정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본격적인 체육축전이 이어진다.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인근 복합스포츠센터 일대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구윤, 채우리, 김보경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의 날은 지난 30년간의 도약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선언하는 자리”라며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