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충남 아산시 득산농공단지에서 근로자 복지와 지역 농산물 소비를 동시에 겨냥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이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근로자가 1,000원만 부담하면 정부와 참여기업이 나머지 비용을 분담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산시득산농공단지협의회(회장 윤장혁)가 주도한 이번 사업에는 태평양에어컨트롤공업㈜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단지 내 근로자들의 아침을 책임진다. 총 26개 기업이 입주한 득산농공단지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참여 기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든든한 아침 한 끼가 근로자의 건강과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식단은 아산에서 생산된 쌀과 신선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하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산업단지 내 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