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수도사업소가 지난 1일 열린 제31회 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 현장에서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무심코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하수관 막힘과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수도사업소가 설치한 홍보 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안내 책자와 소형 기념품이 함께 배포돼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음식물 찌꺼기나 물티슈, 폐기물 등을 하수구에 버리는 것이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작은 습관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도사업소는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와 여성용품, 기름류 등이 하수관을 막는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름은 휴지나 신문지로 닦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고, 음식물쓰레기는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실천 요령을 안내했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의 날이라는 뜻깊은 행사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