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보건소가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예측이 어려운 감염병 집단 발생과 유행 상황에 대비해 최신 감염병 동향을 공유하고, 모니터요원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의료기관, 보육·교육기관, 복지시설, 산업장 등에서 지정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총 316명이다.
현장에서는 아산충무병원 윤방부 감염관리 의사의 ‘감염병 Q&A’ 강연과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우상욱 선임연구원의 ‘아산시 법정 감염병 현황 및 주요 동향’ 강의가 이어졌다. 실무 중심의 강의는 감염병 신고 절차, 예방 수칙, 모니터요원의 역할 등 현장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시작은 모니터요원의 꼼꼼한 관찰과 정확한 정보 전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평상시에는 감염병 관련 정보를 주 1회 문자로 제공받고, 감염병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보건소에 보고하고 예방 관리 홍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모니터요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며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