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주최한 ‘2025 아산맑은 쌀 베이킹 경진대회’가 지난 9월 30일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농산물인 아산맑은 쌀과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지 연계 제과제품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일반부 10팀, 학생부 20팀 등 총 30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제과 작품을 선보였으며, 맛·시장성·완성도·관광 연계성·쌀가루 배합비율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전문가 5인과 소비자 패널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맡았다.
일반부 대상은 천안시 현진아 씨의 ‘배 은행가’, 학생부 대상은 백석문화대학교 박현의 씨의 ‘가을빛 꽃 한송이’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일반부 김상미·윤혜경 씨, 학생부 페어플 팀(이서은·이유진)과 은행있어요 팀(신지원·서하은·정예슬)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일반부 김지노·조영민·김수지 씨, 학생부 온도 팀(김소희·김미루), 김가연·기민희 씨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일반부 권미경·오유경·김소정·이수진 씨, 학생부 쌀애남매 팀(고연정·고정혁), 신주원 씨, 으냉 팀(이현정·이시은·박지유), 민시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전년도 수상작 전시와 시식회, 제과 기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회는 아산맑은 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수상작이 관광지와 연계돼 아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