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현충사 달빛야행’ 앞두고 차량 통제

충남 아산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야간 문화행사 ‘2025 현충사 달빛야행’을 앞두고 행사장 인근 도심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통제 구간은 현충사 사거리에서 현충사 정문까지로, 차량 진입은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제한된다. 20일부터는 정상 통행이 재개된다. 이번 조치는 행사 기간 중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것으로,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대중교통은 우회 노선으로 운행되며, 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도 통제 정보가 반영될 예정이다. 아산문화재단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곡교천 야영장 주차장과 제2주차장에 약 2,000대 규모의 임시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카트 셔틀버스 3대를 순환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티맵에서 ‘현충사 달빛야행’을 검색하면 임시주차장 위치가 안내되므로, 방문객들은 사전 검색을 통해 정확한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사전 안내도 이뤄졌다. 아산문화재단은 행사 전 염치읍 이장 협의회를 통해 교통 통제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사전 통행권을 발급했다.

행사 기간에는 경찰과 아산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경비 인력 등이 현장에 배치돼 교통 관리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충사 달빛야행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