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25 SCH 비즈테크 동반성장 교류회’ 참가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2025 SCH 비즈테크 동반성장 교류회’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39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창업 초기 기업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경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졌다.

행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기업별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금 조달, 판로 개척, 연구개발,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흔히 마주하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 순서로 진행된 ‘자금 조달 전략’ 강연에서는 정책자금 활용법과 투자유치 전략이 공유됐으며, 이어진 1:1 전문가 상담 세션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제시됐다.

현장에는 창업기업의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리프레시 부스’도 마련돼, 창업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 지원이라는 색다른 접근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기업 대표들은 “막연했던 고민을 전문가와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며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병근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교류회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밀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초기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딥테크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지역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