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고베를 잇는 신규 국제노선을 취항하며 중부권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청주–고베 직항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한 노선으로, 일본 간사이 지역의 소도시 여행과 미식 관광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청주–고베 노선을 주 3회(월·수·금) 운항한다. 청주 출발편은 오후 2시 5분에 이륙해 오후 3시 30분 고베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4시 20분 고베 출발, 오후 5시 55분 청주 도착 일정이다. 항공권은 1월 8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고베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항구 도시로, 항만 경관과 세련된 도시 분위기를 동시에 갖춘 곳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베규를 비롯한 미식 문화와 산·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 구조 덕분에 관광 만족도가 높다. 오사카, 교토 등 주요 간사이 도시와 인접해 있어 연계 여행도 용이하다.
고베공항은 도심과 가까워 이동 시간이 짧고 동선이 간결해 자유여행객과 단기 여행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최근 일본 여행 트렌드인 ‘소도시·로컬 여행’과도 맞닿아 있어 새로운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8월 고베 노선을 한시 운항하며 시장 반응을 점검했고, 당시 높은 탑승률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청주와 인천에서 오사카 노선을 하루 5회 운항하며 간사이 지역 노선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고베 취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청주국제공항에서 고베로 향하는 직항은 에어로케이항공이 유일하다. 그동안 인천공항이나 오사카 경유를 통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면서 중부권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고베는 미식과 관광, 접근성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중부권 고객들에게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노선”이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새로운 일본 여행 수요를 발굴하고, 향후 정기 노선 전환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