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산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생태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6 지역문화예술 활동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는 1월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1월 19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심사는 1월 30일에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2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원 유형을 △신진형 △전문형 △컨소시엄형으로 세분화해 예술인 간 협업을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신청 자격은 ‘전문예술인 기준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로 한정되며, 경력 개발과 작품의 대외 유통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심사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서류·인터뷰 중심에서 벗어나 사진·영상 등 시각 자료 제출을 의무화해 작품 완성도와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정산 서류를 간소화해 예술인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였다.
아산문화재단은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한 달간 ‘Asan Artist Festival(문화의 달)’을 집중 운영한다. 일상 공간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선정자에게는 재단 차원의 홍보 지원을 제공해 관람객 유입과 작품 확산을 돕는다.
유성녀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전문예술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예술이 한계를 넘어 더 넓은 무대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