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산시가 출범 30주년을 맞아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의 의미를 담아 시정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병록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기획경제국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문 국장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재정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6,621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전년 대비 1,041억 원 증가한 7,647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체계적인 세정 행정을 통해 세수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 집행 속도를 높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된다. 문 국장은 “상반기 중 전년도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페이는 2,000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국립경찰병원 건립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반도체·자동차부품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33개사를 유치하고,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목표도 제시되었다.
문 국장은 “2025년은 아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40만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