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음봉어울샘도서관, 여름밤 수놓은 뮤지컬 콘서트
충남 아산시 음봉어울샘도서관이 여름밤을 수놓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을 열었다. 책과 영화 속 명곡을 엮은 이번 공연은 도서관의 공간적 의미를 확장시키며,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아산시 음봉어울샘도서관에서 열린 ‘8월 신나는 여름: 공연은 즐거워’는 책 원작과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된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도서관을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시도로 기획됐다. 무대에는 친숙한 뮤지컬 넘버들이 연이어 펼쳐졌고, 관객들은 감동과 흥겨움이 어우러진 여름밤을 만끽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정보서비스를 넘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산시립도서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봉어울샘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공연 관련 정보는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도서관 대표번호(041-530-64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