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30일 호주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9월 20일 독일 뮌헨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직업계고 학생 58명을 해외현장학습에 파견

충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충남교육청은 58명의 학생을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3개국에 파견해 어학과 직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30일 호주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9월 20일 독일 뮌헨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직업계고 학생 58명을 해외현장학습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해외 취업까지 염두에 둔 실전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출국 전부터 학교 내 해외현장학습반 활동, 외국어 집중 교육, 직무 심화 학습, 취업도전캠프 수료 등 다단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언어 능력과 직무 적응력을 높이고, 현지 기업에서의 실습에 대비했다.

파견 국가는 호주(브리즈번·시드니), 뉴질랜드(오클랜드), 독일(뮌헨)이며, 학생들은 9주에서 최대 12주간 어학연수와 직무학습,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참여 직종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사무, 요리·제과·식품, 미용, 서비스, 농업, 관광, 보건 등 총 9개 분야로 다양하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해외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해 해외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배움과 준비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