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체험차량 활용한 몰입형 교육

아산소방서가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어린이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최근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7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해 약 7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화재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15명 이하의 소규모 순환식 체험 방식을 도입해 교육의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활·화재·교통·선박안전에 대한 시청각 교육 ▲화재 대피 및 피난 훈련 ▲소화기 사용법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차량 내부에 설치된 실감형 콘텐츠와 연기 재현 시스템을 통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이 가능했다.

박종인 서장은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