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을 맞은 어르신을 방문해 함께 축하하는 모습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이웃의 온정을 담은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가 지난 25일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 속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공동단장 송경숙·이규일)은 25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활동은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생일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진단은 생일 케이크와 식료품 꾸러미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전달하고, 촛불을 밝히며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어르신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방문을 받은 어르신은 “오랜만에 집안이 환해졌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규일 공동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경숙 인주면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면 차원에서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