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_충청남도_탄소중립_국제_콘퍼런스_포스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가 충남에서 다시 한 번 힘을 얻는다. 충청남도가 오는 9월 2일부터 이틀간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제9회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한다.
충청남도는 9월 2~3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탄소중립경제 전환과 협력 확대’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김태흠 충남지사, 반기문 반기문재단 이사장,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그룹 사무총장, 리아 노르산 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 주지사 등 국내외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기술, 시민 참여 방안 등을 세션별로 논의하며, 총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첫날에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 △미래 전략 △시민 참여와 역할 등 3개 세션이 진행된다.
‘탄소중립 사회 전환’ 세션에서는 기업의 실천 사례와 기후정의, 기후테크 협력,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 방향이 소개된다. ‘미래 전략’ 세션에서는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물관리 방안,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시민 참여’ 세션은 생활 속 실천 사례, 지역 거버넌스,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역할을 조명한다.
둘째 날에는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현장을 방문하는 정책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에너지 전환의 실제 이행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산업화의 중심지로서 화력발전소 폐지를 통해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모델을 제시하고,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