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축구부, 겨울철 취약계층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혹한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대학생들의 땀방울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안겼다. 선문대학교 축구부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스포츠팀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

선문대학교 축구부는 지난 12월 5일 아산·천안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선수단 전원은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봉사 현장으로 이동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줄을 서서 연탄 450장을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주장 송호 선수는 “경기장에서 받은 응원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며 “축구 실력뿐 아니라 인성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은 “젊은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는 모습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에는 지도진도 함께했다. 송영주 체육부장은 “선문대 축구부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선수들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교내 스포츠팀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축구부는 연탄 나눔뿐 아니라 환경정화, 소외계층 행사 지원 등 연중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명문 대학 스포츠팀’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축구부는 경기 성적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스포츠의 새로운 사회적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