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과 아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아산학부모회협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캠페인
아산교육지원청과 지역 학부모·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손잡고 등굣길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학년 말 학생들의 긴장감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예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아침, 신리초등학교 정문 앞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가 넘쳤다. 아산교육지원청과 아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아산학부모회협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기 때문이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밝은 인사를 건네며 안전 수칙을 안내했고,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확산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2023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두 협의회는 매월 두 차례 아산 관내 학교를 방문해 캠페인을 주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활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신세균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등굣길에서부터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