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동동동’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 활동은 26번째 봉사로 이어지며, 교육취약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지역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2월 15일, 아산교육지원청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협의회 관계자 16명과 함께 ‘동동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중학교 1~3학년 남학생 115명에게 플리스, 기본 티셔츠, 양말 등 의류와 배드민턴 세트,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가 전달됐다. 학생들의 일상과 여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체감 효과를 높였다.
‘동동동’은 아이(童)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同) 실천하는(動) 봉사활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3년 시작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이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교육취약학생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전하는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602명의 초·중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으며, 계절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꾸러미 구성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2026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신세균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준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오늘의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작은 실천들이 쌓여 학생들이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