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세출리 마을이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홍성문화원에서 열린 ‘2025년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세출리 마을은 우수마을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청남도와 한국환경공단,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전·세종·충남 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에 기여한 18개 마을과 단체를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송근선 한국환경공단 충청권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정해웅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이민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장, 성낙구 충남 새마을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시·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출리 마을은 2025년 한 해 동안 배방읍 관내 농경지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영농폐비닐 20,840kg과 폐농약 용기류 1,210kg을 수거하며 농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홍성만 이장의 적극적인 추진력이 결합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농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농폐기물 수거에 솔선수범해 주신 홍성만 이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이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