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6월 확대간부회의 개최 모습 오세현 시장
오세현 아산시장이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과 지역 국회의원의 주요 직책 내정이 아산시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대통령 선거가 무사히 마무리된 것에 대해 선거업무에 참여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선거 근무자들이 대체 휴무를 통해 충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기조 변화에 맞춰 아산시 사업의 당위성을 재정립하고 국비 및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이 정부 주요 직책에 내정된 점과 예산 편성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정치적 환경 변화는 흔치 않은 기회다. 정세를 면밀히 분석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탕정신도시 2단계 개발, KTX 역세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국가하천 및 도로 관련 사업 지연 해소를 위한 선제적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남은 민선 8기 1년간 ▲민생경제 회복 ▲비정상의 정상화 ▲자족도시 기반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오는 7월 예정된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의회에서 개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과의 사전 소통을 강화해 오해를 불식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호국보훈의 달 행사 준비 철저, 유사 행사 시 유관 부서 협업 강화, X자 횡단보도 및 회전교차로 확대 검토, AI 프로그램 활용 업무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지시하며,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