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5일부터 6일 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을 초청하여 가족 캠프 ’다 함께 1박 2일‘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독립정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3대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강기동(대통령장), 이장녕(독립장) 선생의 후손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선열들이 지킨 우리의 영토와 역사‘ 를 주제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를 배우고, 독도의 자연환경을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영토 수호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독립군의 의식주 생활과 훈련을 체험하며, 선열들의 일상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독립기념관 상설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흐름을 되짚어보고, 선열들이 남긴 역사적 유산을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미공개 수장고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
특별히 후손들이 자신의 가족이 걸어온 독립운동의 여정과 그 의미를 서로 나누는 발표의 시간도 가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조의 삶을 공유하고 독립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 ’세대별 산책 프로그램‘ 등의 활동들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독립기념관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 캠프는 올해로 두 번째 운영중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의 교육기금 후원이 있어 확대될 수 있었다”며 “참여자들 대부분이 캠프를 통해 어린 후손들에게 독립운동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방향에 대해 잘 전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의견을 주셨다. 독립운동 가치가 미래 세대에게 이어지도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